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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AI 발전을 위한 마이크로소프트의 프로포즈

오민준 댓글 0 작성일

▶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한국을 위한 AI 플랜 제시


안녕하세요. 오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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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젊은 빌게이츠 회장이 20년도 훨씬 넘은 이전에 이야기했던 'Computers that one day could see, hear, talk and understand human beings"의 시대가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생활 속에 점차 녹아들고 있는 AI, 한국은 세계 IT 시장에서 나름 경쟁력이 있는 나라지만, 다가오는 AI 시대에 대한 준비는 생각보다 미흡한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의미있는 소식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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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9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한국의 AI 활성화를 위한 포괄적 지원 플랜(AI Country Plan)을 발표하고, 국내 기업 및 정부 기관, 다양한 사회 구성원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AI 대중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점차 가속 중인 환경 변화 속에서 AI 기반의 혜택을 충분하게 누리기 위해서 AI를 기술의 관점에서만 접근하는 것에서 벗어나 정책, 사회, 문화 등 다각도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이야기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우선 포괄적 AI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AI가 단순한 산업 측면이 아닌 한국 사회 전반에 걸친 종합적 발전을 위한 토대 마련을 지원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큰 그림을 그리는 중 세밀한 스케치 수준은 아니지만 윤곽을 알 수 있는 뼈대가 되는 스케치를 공개한 셈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가 모든 조직과 사람들이 보다 많은 것을 이룰 수 있게 지원하며, 누구나 쉽게 사용하고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원칙 아래에 관련 일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4가지 계획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구현(Enabling Digital Transformation)
2. 책임 혁신을 위한 공동체 구성(Building Coalitions for Responsible Innovation)
3. 기술 격차 해소 및 일자리 창출(Closing the Skills Gap and Enhancing Employability)
4.  사회적 영향력 창출(Creating Sustained Societal Impact), 

 

첫번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구현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와 AI 기술이 주요 산업군에서 널리 도입되도록 적극적으로 돕는다는 내용입니다. 

 

두번째 책임 혁신을 위한 공동체 구성의 내용은 정부, 산업, 학계와 함께 책임 AI 구축을 위한 협력하겠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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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기술 격차 해소 및 일자리 창출은 AI 시대를 위한 초중고에서부터 대학, 연구소, 공공기관, 기업과 협력해 AI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하는 내용으로 실제 동국대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프로패셔널 프로그램(MPP)라는 과목이 생겨 AI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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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사회적 영향력 창출은 AI를 기반으로 장애인을 포함한 소외계층을 위한 특수교육 프로그램 제작, 비영리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하겠다는 내용으로 사례로 위닥터(Wee Doctor)가 소개됐습니다.

 

위닥터는 지난해 말부터 진행되고 있는 정신 상담 원격 자문 시스템으로 SNS채팅 등이 편한 요즘 학생들의 정서, 심리적인 건강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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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기관과 함께한 협업 사례로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 빅데이터 담당관이 발표자로 나서 빅데이터 기반의 화재 피해 취약지역 분석 및 예방 프로젝트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서울시, 홍익대 건설도시공학부가 함께 진행한 공동 프로젝트입니다. 

 

이밖에도 LG전자와 함께 AI 자율주행 SW 개발 협력을 통해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내용도 간단하게 언급했습니다. 

 

 

▶ 마이크로소프트의 AI 기술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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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의 AI 기술력은 뛰어납니다. ㅎㅎ

 

연구 개발 역사도 오래됐고, 기술력 축적도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이미 예전부터 사업이 성공해 자금이 넉넉했기에 AI 분야에 대한 연구 개발 투자도 이미 오랜 시간해왔고, 그에 걸맞는 기술력을 갖추게 된 것이죠.

 

마이크로소프트는 시각적인 비전(Vision), 말인 스피치(Speech), 기계가 글을 읽어 이해하는 머신 리딩(Machine Reading), 번역인 트랜스레이션(Translation)의 네 가지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사람의 인지 능력 수준, 그 이상의 인지력을 갖춘 AI 기술력을 갖고 있다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비전 분야 기술력은 이미지 넷(ILSVRC(ImageNet Large-Scale Visual Recognition Challenge)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넷은 130만 장의 이미지 안에 있는 오브젝트를 천개의 클래스로 분리하는 테스트로 2016년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에서 레지넷이라는 뉴럴넷 아키텍처를 이용해서 에러율을 3.57%로 낮췄습니다. 

 

사람의 에러율이 약 5% 정도인데 3.57%는 사람보다 높은 정확률을 기록하고 있는 셈이죠.

 

스피치 분야에 있어서도 2017년 최초로 사람보다 뛰어난 인식 성과를 가졌습니다. 

 

음성 연구 커뮤니티가 20년간 축적한 전화통화모음 데이터인 '스위치보드'를 활용, AI를 이용해 사람이 이야기하는 내용을 분석하고 옮겨 적을 때의 에러율을 5.1%로 낮췄는데, 사람보다 뛰어나다고 합니다.

 

트랜스레이션 분야는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소가 개발한 중-영 번역시스템을 통해 AI에 의한 번역과 2명의 번역자가 개별적으로 작성한 번역문의 내용을 비교한 결과, AI 번역의 정확성과 번역 품질이 사람에 필적하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스탠포드 독해능력 테스트 데이터 셋에서도 사람 수준의 독해능력을 가진 것으로 검증됐습니다. 

 

질의응답 학습 데이터 셋인 SQuAD(The Stanford Question Answering Dataset)는 기계가 문서를 독해한 후, 사용자의 질문에 대한 정답을 찾아내는 테스트인데 마이크로소프트의 AI 기술 검사 결과로 88.5%의 독해력으로 사람과 동등한 수준이란 것이 확인됐습니다. 

 

▶ 한국의 AI 인식, 적극 도입은 9%에 불과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인 IDC와 마이크로소프트가 공동으로 실시한 ‘아태지역 및 한국 시장에서 AI 기대효과 및 현황’에 대한 조사 결과도 함께 소개됐습니다.


거시경제적 성과 측면 뿐만 아니라 일자리 등 사회적 측면에서 AI가 미치는 기대 효과와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는데, 아태지역 15개국의 비즈니스 리더와 근로자 등 총 3,190명이 조사에 참여했습니다.


조사 결과, 2021년까지 AI를 통해 한국 시장의 혁신과 생산성은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거시경제적인 측면에서는 국내에서AI 도입 시 2021년까지 혁신과 생산성이 각각 2.5배, 2.6배 증가될 것으로 전망돼 아태지역의 각 1.9 배에 비해 높은 수치를 보여줬습니다. 

 

또한 응답자의 72%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가 중요하다고 답변했으며, AI 도입 후 3년 이내에 기업 경쟁력이 2.3배 증가될 것이라고 대답해 국내 시장의 AI에 대한 기대가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국내에서는 AI를 기업의 핵심 전략으로서 도입한 조직은 9%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I를 도입했거나 도입을 추진 중인 기업들은 수익률 증대(39%), 경쟁력 강화(21%), 생산성 향상(14%), 고객 관리 개선(11%), 혁신 가속화(7%) 등의 이유로 AI가 비즈니스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 응답했습니다. 


AI가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비즈니스 리더(51%)와 근로자(62%) 모두 AI가 반복 작업 등을 줄이며 현재 업무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고 미래 일자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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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에서는 전략, 데이터, 투자, 인프라, 역량, 문화 등 국내 AI 도입을 위한 6가지 측면에서의 분석을 발표했고, 한국은 데이터와 투자 부문에서 우수하나 AI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문화 조성과 체계적인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분석했습니다.

 

▶ AI의 발전은 엄청나게 빠른 상황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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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AI 발전 속도를 보면 점점 가속이 붙고 있습니다.

 

한국도 이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할텐데요.

 

이번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AI 계획 발표는 사회 구성 집단을 가정, 기업, 정부로 봤을 때 좀 더 전문가가 많고, 기술 발전을 이끌고 있는 기업이 먼저나선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단순히 AI를 통해 이윤을 추구하는 것에서 좀 더 나아가 AI가 보편적 기술이 될 미래를 함께 준비하자는 차원이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론 기업이 먼저 나섰으니 정부가 나서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다만 정부에는 AI와 관련된 전담팀, 전담자가 뚜렷하게 없는 것 같다는 점인데요.

 

AI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5~6개 부처의 담당관 등을 모아 합동팀을 만들어서 AI에 대응하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어차피 미래 사업 자체가 기술 집약적, 서비스 집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상황이고, AI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인 만큼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문제를 인식하고 필요성을 느낀만큼 움직일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마이크르소프트를 비롯한 기업의 움직임에 정부도 함께 발을 맞춰야 제대로 된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보여집니다.

 

제 정리와 의견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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