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미니스트리트, 기업 S/W 유지보수 좀 더 합리적으로 > 리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설문조사

투표 제목

iLIKEiT > 리뷰 > 컴퓨팅

리미니스트리트, 기업 S/W 유지보수 좀 더 합리적으로

오민준 댓글 0 작성일

▶ 기업 소프트웨어 사후 지원 시장은?


  

안녕하세요. 오군입니다.

 

이번에는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의 기술 지원 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많이 다루던 분야는 아니지만 저의 시선으로 해당 시장을 바라볼 수 있는 좋은 공부의 시간이었습니다.

 

이 공부의 자리를 마련해준 기업은 바로 리미니스트리트였습니다. 

 

리미니스트리트를 간단히 소개해드리면 오라클 및 SAP 소프트웨어에 대한 제3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제공 기업입니다. 

 

IBM,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SAP 및 기타 기업용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의 유지보수를 제공하는 기업, 종합적으로 기업용 소프트웨어 유지 보수 및 기술 지원을 제공하는 기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기업을 상대로 하는 정말 실력 좋은 A/S 기사님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ㅎㅎ

 

리미니스트리트의 2018년도 매출은 2억 5,280만 달러(약 2,858억 원)이었고, 매출 총이익(매출에서 원가를 제외한 이익)은 62%, 약 1,771억 원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용 소프트웨어의 유지 보수 등 종합 서비스로 1년동안 이익이 1,700억 원 넘게 기록한 것은 작지 않은 성과인 것 같습니다. 

  

 

이 리미니스트리트를 창립하고 경영하고 있는 세스 라빈(Seth A. Ravin) CEO(사진 왼쪽)도 한국을 찾아 리미니스트리트의 사업과 성과를 설명했습니다.

 

세스 라빈 CEO는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3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전문가로 피플소프트(PeopleSoft) 고객 세일즈 부사장, 사바 소프트웨어(Saba Software) 부사장을 엮임했고, 1994년에는 클린턴 행정부에서 세계 무역 협정 GATT 관련 업무로 근무한 경험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사진 속 세스 라빈 CEO와 함께 있는 리미니스트리트 한국지사를 책임지고 있는 김형욱 지사장은 한국오라클, SAP코리아, 컴팩코리아, SAS코리아 등에서 근무하며 20년 이상 관련 업계에서 근무한 경험을 가진 전문가라고 합니다.

 

  

리미니스트리트 세스 레이빈 CEO는 기업의 최우선 가치는 성장이고, 기술 투자가 성장의 핵심 동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렇지만 대부분 기업이 시간, 자금, 노동력 등 자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IT 예산의 90%가 ERP와 같은 사무용 프로그램/시스템 유지보수 및 운영, 개선 업무에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즉, IT 예산 90%가 현재를 위해 사용되고 있고, 단 10%만 미래를 위해 사용되고 있는 셈이며, 이 비율은 60%, 40%까지 높여야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기술 투자가 기업 성장의 핵심 동력인데 너무 많은 IT 비용이 현상태를 유지하는 비용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그러면서 기업용 소프트웨어 운영은 대부분 소프트웨어 공급 업체에 종속되어 있어 경직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리미니스트리트는 기업이 사용하는 중요한 소프트웨어를 대부분 공급 업체에게 의지하는 상황이기에 IT 예산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기회, 선택의 유연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있는 겁니다.

 

그러면서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마진율이 높은 유지보수 비용으로 90%가 넘고 있으며, 이는 경쟁자가 없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제 기업용 소프트웨어 유지 보수 비용은 기업에서 흥정하기에 쉽지 않습니다.

 

사용자가 기술적으로 공급자, 생산자에게 종속되어 있기 때문에 사용자가 공급자를 상대로 비용 절감이 어려운 구조죠.

 

리미니스트리트는 이 부분을 잘 공략한 기업입니다.

 

기업용 소프트웨어에 대한 유지보수, 기술 지원을 꼭 공급 업체에서 받을 필요는 없다는 점을 공략한 것입니다. 

 


SAP의 스위트 7 제품군의 사례는 이런 업계 상황을 잘 보여주는 예가 될 수 있습니다. 

SAP는 지난 2009년에 발표했던 비즈니스 스위트 7 제품의 주요 지원을 오는 2025년 중단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리미니스트리트는 기존 비즈니스 스위트 7 사용 기업들이 최신 버전으로 마이그레이션(더 나은 운영 환경으로 데이터를 옮겨가는 것)하고 운영하는데 평균 3,500만 달러(약 395억 원)가 들어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기존에 유지보수, 업그레이드/업데이트, 사용자 개발 지원 등 운영비용으로 200만 달러(약 22억 7천만 원)가 들어갔다면 리미니스트리트와 함께하면 50만 달러(약 5억 7천만 원)이면 충분하고, 나머지 150만 달러(약 17억 원)은 하이브리드 IT, 빅데이터, 모바일 등 새로운 IT 프로젝트에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긴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2016년 8월 한국 지사를 설립한 리미니스트리트는 약 2년이 조금 넘는 기간동안 사업을 진행하면서 차근차근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한국에서 운영되는 글로벌 기업을 비롯해, 서울반도체, CJ올리브네트웍스, LS산전, 아이마켓코리아, 주성엔지니어링, 에스아이플렉스, EC21, 코오롱베니트, 제주항공이 리미니스트리트의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2005년에 출범한 리미니스트리트는 지금까지 2,800여개의 고객을 확보했으며, 지원 제품도 IBM, MS, 세일즈포스닷컴 등 20개로 계속 증가해왔습니다.

 

리미니스트리트의 모든 고객에게 평균 15년 이상 경력의 기업 전담 전문 엔지니어(PSE)를 배정하고, 평균적으로 5분 이내에 고객의 요청에 대응하며, 사용자 개발 코드 지원 등 여러 추가적인 지원 서비스를 추가 비용 없이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고, 그동안 고객사들이 리미니스트리트와의 계약으로 절감한 비용은 모두 약 30억달러(한화 약 3조 4천억 원)수준이라고 합니다.

 

 

▶ 기업 소프트웨어 사후 지원 시장도 치열한 경쟁 중


 

간단하게 리미니스트리트가 발표한 내용을 통해 기업 소프트웨어 유지보수 시장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자동차를 구매한 후 보증 기간이 남아있을 때는 자동차 제조사 공식 A/S센터를 통해서 무상 점검 또는 수리를 받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자동차를 계속 공식 A/S센터를 통해서만 고쳐서 타는 건 아닙니다. 

 

실력이 좋다는 가정 아래 동네 카센터에 맡길 수도 있죠.

 

결국 자동차를 더 저렴하게 잘 고쳐주는 곳에 맡기면 되는 문제입니다.

 

리미니스트리트가 얼마나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지는 자세히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기존에 대안이 없었던 기업 소프트웨어 유지보수 시장에서 대안으로 관심받고 있는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우리나라의 기업 소프트웨어 유지보수 시장 규모도 몇 천억 원으로 결코 작은 시장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기업 입장에서도 이런 경쟁은 환영할만 합니다.

 

결국 저렴하게 더 나은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게 되니깐요.

 

제 경험과 정리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콘텐츠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NS공유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omment(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접속자집계

오늘
483
어제
715
최대
1,098
전체
308,978
그누보드5
회사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