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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SSR, 독특한 시도 아직도 유효한 희소성

김진수 댓글 0 작성일

 

 

어릴적 TV에서 봤던 만화영화 '꼬마자동차 붕붕'이 떠오르는 이차는 쉐보레에서 2003년부터 2006년까지 생산했던 "SSR" 이라는 모델이다. 양산형 크로스오버 픽업트럭으로 그 판매는 비록 3년에 불과했지만, 앞으로도 보기 어려운 파격적인 스타일의 차량이란 점에서 오늘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쉐보레 "SSR"은 픽업 트럭과 2인승 로드스터의 결합을 시도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둥글둥글한 디자인은 1947년에서 1955년까지 판매한 쉐보레의 Advanced Design이라는 픽업트럭을 모티브로 삼았다.

 

 

 

현재도 Advanced Design은 독특한 레트로 스타일로 인기를 얻으며 리스토어(복원) 되어 거리를 달리고 있다. 이런 인기가 2000년도 컨셉카로 등장했던 SSR을 양산에 이르게 한 원동력이었고, 레트로 디자인의 르네상스를 원하는 바람이 투영된 결과물이 아니였나 생각해 본다.

 

 

 

SSR의 출시 첫해인 2003년 생산 중인 픽업트럭의 5.3L 가솔린 (300마력)을 사용했고, 2005년 이후에는 콜벳 C6 모델의 6.0L 가솔린 (390마력)엔진을 사용해 출력면에서는 남다른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SSR의 미래는 장미빛은 아니었다. 픽업트럭과 로드스터의 결합은 장점이 더해지는 부분도 있었지만 반대로 단점이 더해지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초기 출시 가격이 4만 달러에 이르는 다소 높은 가격이 책정되었으며, 로드스터가 가져야할 역동적인 운동성능과 픽업트럭이 가지고 있는 실용성 면에서 부족함을 보였다, 소비자의 높은 기대를 만족 시켜주지는 못하면서 외면 받았고, 결국 판매 3년만에 단종됐다.

 

 

 

 

"SSR"이 단종된지 1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그 독특함 때문에 유니크한 차량을 좋아하는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으며 그 가치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도 매물이 존재하며 연식에 따라 2천만 원 중반에서 3천만 원 중반 가격대에 거래가 되고 있다.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SSR"을 가까운 일본의 중고차 시장에서 찾아봤다. 그 희소성 때문인지 458만엔(약4천6백만원)으로 거래되고 있었다.

 

지금까지 획기적인 컨셉과 크로스로 많은 사랑을 받지 못하고 단종된 쉐보레 "SSR"을 만나봤다. 제조사가 판매실적을 무시하고 자동차를 만들기는 어렵지만, 오랜역사를 가지고 있는 제조사가 한번 쯤 핑계삼아 만들고 싶은 자동차를 만든다면 어떨까?

 

차를만든 개발과 배경, 철학등은 오랜시간동안 거리를 달리며 사람들에게 또 다른 모습으로 기억되게 되는것은 아닌지 생각해본다.

 

Blango.ilikeit@gamil.com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18-02-14 22:59:08 리뷰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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